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 중 DaVinci Resolve와 VSDC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층에서 많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DaVinci Resolve는 스튜디오급 색보정 기능과 전문적인 타임라인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무료 버전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반면 VSDC는 비교적 가벼운 사양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특징이어서, 편집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시작하기에 좋다.
PC 환경이나 목표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지만, 이후 강의에서는 DaVinci Resolve를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DaVinci Resolve는 고급 색보정, 멀티 카메라 편집, 노드 기반 효과 등의 전문 기능을 탑재해 높은 가능성을 열어주며, 유료 버전과 달리 무료 버전에서도 상당히 풍부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메뉴 구성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거나, 컴퓨터 사양을 더 요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프로그램 설치 과정은 대부분 간단하다. DaVinci Resolve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하고, 안내에 따라 설치 마법사를 진행하면 된다. 설치가 끝난 뒤 프로그램을 실행해 기본 화면을 살펴보자.
첫 시작 시 **‘Project Manager’**가 뜨면, 여기서 새 프로젝트를 만든 뒤 ‘Edit’, ‘Color’, ‘Fusion’ 등 탭별 화면을 차례로 둘러보면 된다. 이때 어떤 탭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주요 메뉴나 기능 버튼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살펴보면 좋다.
VSDC를 쓰고 싶은 분들도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저사양 PC에서도 비교적 무난히 돌아가며, 초보자들이 컷 편집이나 자막, 전환 효과 등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후 강의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편집 스킬, 예를 들어 고급 색보정이나 모션 그래픽, 노드 기반 효과 등은 DaVinci Resolve를 예시로 설명할 것이므로, 혹시 고사양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Resolve 설치를 진행해 두기를 권한다.
설치가 끝나면 간단한 테스트 영상을 불러와서, ‘타임라인에 어떻게 영상을 올리는지, 자막 기능은 어디에 있는지’ 등을 가볍게 체험해보자. 메뉴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아두면 앞으로 편집 실습을 시작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다음 강의
다음 강의에서는 사전 기획을 토대로 소스 파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폴더 구조와 파일 이름 규칙을 어떻게 설정하면 좋은지 알아볼 것이다. 작업 규모가 커질수록 자료가 방대해지므로, 미리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익혀두면 추후 편집 과정에서 생길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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